제주지역 어음부도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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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전년도보다 하락한 0.2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간)는 9일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교환된 어음금은 12조5778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부도처리된 어음금은 365억원으로 0.29%의 부도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부도율은 2001년 0.38%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부도사유별로는 기존 부도업체가 발행한 어음 회부순에 의한 무거래 부도가 2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예금부족에 의한 부도는 90억여 원, 각종 사고접수에 따른 부도액은 39억여 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부도금액이 149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43.3%를 차지했고, 도소매업 부도금액이 83억1900만원으로 24.1%, 제조업 부도금액이 26억3300만원으로 7.6%, 음식숙박업 부도금액이 22억9700만원으로 6.7%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건설업 부도금액은 98억여 원, 제조업은 40억여원이 각각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부도금액은 16억7700만원, 농수축산업 부도금액은 4억6500만원, 음식숙박업 부도금액은 4억5000여만원이 각각 늘었다.

신규 부도업체 수도 2001년 84개 업체에서 지난해에는 77개로 7개 업체가 줄었으나 건설업과 음식숙박업 부도업체가 전년도보다 늘었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0.23%로 전월인 11월 0.21%보다는 0.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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