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새누리당 43.1%-민주당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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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안철수신당도 17.4% 지지 나타내
안철수 신당 창당을 전제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지 후보의 소속 정당을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이 43.1%로 가장 높아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에도 여당의 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 야당인 민주당이 19.3%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지만 17.4%의 지지를 받으며 3위에 오른 안철수신당과의 격차가 불과 1.9% 포인트에 그쳤다.

이는 범야권 지지층이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으로 분산된 가운데 민주당에 비해 안철수신당에 대한 상대적인 호감도가 높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제주시 동부권(53%)과 50대(63.3%) 및 60대 이상(63.8%), 자영업(57.3%) 및 농·임·어업(54%),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지지층(69.5%) 등에서 매우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서귀포시 중심권(23.3%)과 30대(30.8%), 화이트칼라(28.7%),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층(40.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안철수 신당 지지층은 제주시 중심권(21.3%)과 20대(29.9%), 화이트칼라(30.9%) 등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앞서는 강세를 보였다.

이어 ‘지지정당 없음’의 무당파가 15.7%에 달해 상대적으로 무소속 강세지역인 제주도만의 정치적 색깔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전국에 비해 높은 지지를 얻었던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1.2%에 불과, 최근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사건 등의 여파로 예전에 비해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했다. 정의당도 0.6% 지지에 불과했으며 기타 정당 역시 2.7% 지지율로 미약한 수준에 그쳤다.

전체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의 강세가 뚜렷했지만 여당에 맞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 정당 지지도가 백중세로 바뀔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정의당, 안철수신당의 지지층을 범야권정당으로 묶을 경우 새누리당 43.1% 대 범야권 38.5%로,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볼 때 현재 지지도 분포가 여당 후보에 유리하다고 예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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