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항만 화물 물동량·여객선 이용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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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항만을 통한 화물물동량 및 여객선 이용객은 전년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특히 화물의 경우 건축자재 등은 감소했으나 가전제품을 비롯한 소비재 제품이 큰 폭으로 증가해 소비자 경기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제주항을 통한 지난 한 해 화물물동량은 584만5000여 t으로 전년도인 544만5000여 t보다 7%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철재를 제외한 시멘트, 목재, 모래 등 건설자재의 반입량이 전년도에 비해 최고 15% 가량 줄어들었으나 제주 화물량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생활용품, 가전제품, 야채 등 소비제품이 15%나 증가했다.

애월.한림.화순.성산항 등 연안항의 지난 한 해 화물물동량도 253만9000여 t으로 2001년 206만2000여 t보다 23% 증가했다.

여객선 이용객도 88만8000여 명으로 2001년도 80만7000여 명보다 10%가 증가했는데 제주~녹동, 통영~성산항 간 항로가 증설됐으며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이 선호되면서 전 노선의 이용객이 전년도보다 증가했다.

이처럼 화물과 승객이 모두 증가했으나 무역항인 서귀포항의 경우는 지난 한 해 화물량이 54만t으로 전년도인 56만7000여 t에 비해 5% 정도 감소해 무역항으로서 면모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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