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월 제주도와 제주의 오름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출발한 인터넷 카페 ‘오름사랑'(cafe.daum.net/oreumlove)은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전시실에서 창립 3주년을 기념한 ‘since 2000 오름사랑’전을 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오름 사랑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물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이자는 취지로 마련한 첫 전시다.
인터넷 카페 회원 300여 명 가운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회원 100여 명이 작품을 내놓았다.
전시작은 오름 관련 사진, 그림, 서예, 서각 작품 70여 점과 오름보호활동 관련 영상물 및 슬라이드 사진 350점 등 400여 점.
이밖에 오름 관련 서적과 오름 훼손 및 환경 오염 고발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창립 2주년때 오름 책자를 만들었던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오름사진을 넣은 탁상용 달력도 만들었다.
오대영 카페 운영자는 “11일이 카페 개설일”이라며 “매주 1회 오름 산행을 통해 만나는 온라인 모임을 오프라인으로 활성화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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