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후보 공모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제주 선거구의 경우 양 전 부총재가 단독으로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지역 현지 실사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주말부터 공천심사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 후보 신청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조직국 관계자는 “북제주의 경우 양 전 부총재가 단독으로 응모를 한만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공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종로에는 박진 전 이회창후보 공보특보와 박계동 전 의원 등 7명이 공개로, 전직 차관급 인사 등 3명이 비공개로 신청하는 등 모두 10명이 신청했으며, 부산진갑에는 김병호 전 KBS 보도본부장과 노기태 부산시 정무부시장 등 12명과 비공개 1명 등 모두 13명이 신청했다.
다음은 공개 신청자 명단.
△북제주=양정규(전 부총재)
△서울 종로=강종원(당 중앙위원) 김한권(홍익인간교육원장) 박계동(전 의원) 박진(전 이회창후보 공보특보) 이상원(크라운출판사 대표) 이태희(스카이랜드 대표) 전재갑(전 울산동구청장)
△부산진갑=김병호(전 KBS 보도본부장) 김양수(유림건설 대표) 김정일(동원산업 대표) 김정희(여.산부인과 원장) 노기태(부산시 정무부시장) 신현기(당 국책자문위원) 오정은(전 대통령 민정비서실 국장) 이상렬(부산시청소년단체협의회장) 이인호(중부대 교수) 이재승(뉴저지시티 주립대 초청교수) 정사영(보육아카데미 이사장)
한편 민주당은 북제주에 대한 공모를 오는 6일 마감하고 응모내용을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8.8 재보선 특대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북제주의 경우 6일 공모를 마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현재 공모자는 극비여서 밝힐 수 없으며 공모가 마감된 후 일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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