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사무처 길들이기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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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의회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사무처 직위별 직급 상향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직원 길들이기에 나서 눈총을 받고 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고봉식) 하민철 의원 등은 제230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27일 의회사무처 소관 업무보고에서 “의회 사무처 각 담당관과 전문위원 직급이 서기관급으로 너무 낮다”며 “도의회 위상을 높이고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면서 도정을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직급 조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그런데 임시회 개회 직전 서울도민회가 주최한 5·31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과 맞물려 2박3일간 가졌던 의정활동 직무연찬이 언론에 ‘외유성’으로 비쳐진데 대해 사무처직원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의원들은 사무처 직원들이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일정이 짜여진데다 홍보에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언론에서 각종 사안에 대해 확정되기도 전에 자료를 입수해 보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원들에게 보안을 지켜줄 것을 주문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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