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기점 노선 항공편 탑승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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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기점 노선에 운항된 항공편의 탑승률이 대체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기점 항공편의 노선별 평균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의 경우 전체 7개 노선 가운데 제주~후쿠오카 노선이 62.8%로 가장 높았으나 전년에 비해서는 4.1%포인트가 하락했다.

또한 제주~나고야 노선(62.4%)과 제주~오사카노선(59.9%)도 탑승률이 전년보다 각각 6.4%포인트, 4.9%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4월 개설된 제주~도쿄 직항편의 탑승률은 부산을 경유하던 전년도보다 18.2%포인트 상승한 53.5%를 나타냈으나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제주와 중국(베이징, 상하이)을 잇는 항공편 탑승률도 ‘월드컵 특수’와 무사증 입국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4.3%포인트 하락한 51.3%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국내선도 여객은 크게 늘었지만 대폭적인 항공기 증편에 따른 공급석 확대로 제주기점 14개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전년보다 4.1%포인트 떨어진 70.3%를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여수 노선이 81.8%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으나 전년보다 5.1%포인트 떨어졌으며 지난해 8월부터 운항을 재개한 예천 노선은 평균 35.7%로 최악의 탑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인천 노선 65% △김포 70% △김해 71% △대구 70.2% △광주 77.2% △청주 68.3% △울산 68.3% △목포 66% △사천 76.6% △포항 54% △군산 70.6% △원주 65.3%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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