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육종연구소 설립 관심…이달 초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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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행자부에 특별배려 요청
제주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숙원사업인 감귤육종연구소가 설립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내년도 소요정원 등을 판단, 빠르면 8월초 이 연구소의 설립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내 농업인들사이에서는 국내 다른 과일의 경우 1991년 각각 사과시험장, 배시험장 등 육종연구소가 설립돼 운영중인데 비해 난지농업연구소 감귤과는 육종 개발후 농가에 보급한 사례가 없어 감귤연구 전문기관 설립이 시급히 요구돼왔다.

이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 등은 감귤의 다양한 신품종 육성, 육종 자원.재배.병해충 연구 등을 전담할 시설 필요성을 거론, 정부에 건의해왔다.

더구나 한국이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에 가입함에 따라 일본 등에서 육성된 감귤 품종을 도입할 경우 로열티 지급 등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따라 최근 행정자치부와의 협의과정에서도 현재의 난지농업연구소 감귤과(16명)를 독립, 감귤육종연구소(5실 33명)로 설립해줄 것을 특별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도내 감귤산업은 농업 조수입의 51%, 지역 총생산액의 8.7%를 차지하는 생명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감귤 주산지 20개현에서 100년전부터 감귤연구소를 설치하고 있고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감귤품종(온주감귤 30품종, 만감류 15품종)은 대부분 일본에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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