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종합시상제로‘유턴’
도민체전 종합시상제로‘유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내년부터 읍·면·동 대항 종합성적으로 순위
지난 2003년부터 종목별시상제를 도입했던 도민체육대회가 5년만에 다시 종합시상제로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1일 ‘2007년 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운영 개편(안)’을 마련하고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제41회 도민체육대회부터 종합시상제를 토입키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경기 방식은 읍·면·동 대항으로 진행되며 이 결과를 종합해 1, 2위를 결정짓게 된다.

도민체육대회가 종합시상제로 전환될 경우 과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2개 시는 물론 읍·면·동간 과열 경쟁이 우려된다.

또 읍·면·동 수에 있어 제주시(26개)와 서귀포시(17개)간 차이가 있어 선수단 구성에 따른 형평성 시비도 낳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시군간 경쟁 과열 문제로 지난 2003년 제37회 대회부터 종합시상제를 폐지하고 종목별시상제를 도입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관계자는 “종목별 시상제 도입 후 신기록 수립률이 과거의 60∼70%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경기력이 현저히 낮아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함에 따라 선수들에 대한 동기와 성취감 부여 차원에서 종합시상제를 다시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읍·면·동 분포에 따른 선수단 구성 형평성 문제는 종목별 쿼터제를 도입할 경우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이같은 내용의 도민체육대회 운영 개편(안)을 이사회 심의와 도민 공청회 등을 거쳐 9월중 최종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