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축구와 육상 20개팀 800여 명이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또 오는 9월까지 축구, 육상, 수영, 스킨스쿠버, 트라이애슬론 등 5개종목에 걸쳐 50개팀 2000여 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서귀포시를 찾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개종목 29개팀 118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서귀포시가 전천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서늘한 기후 조건과 천연잔디구장과 국제공인 인조잔디구장,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물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계 전지훈련의 최고 효자종목은 동계와 마찬가지로 축구.
이달 중순 서울FC가 서귀포시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것을 비롯해 학교 축구단에서부터 프로팀에 걸쳐 모두 26개팀 1000여 명이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서귀포시에서 여름을 날 예정이다.
서귀포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여름 동계훈련 팀을 통해 1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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