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택 한림공고 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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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업고등학교는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졸업생도 1만7000여 명을 넘고 있습니다. 기술이 빈약했던 우리나라를 지금 이렇게 기술 선진국으로 일으킨 장본인들이 바로 한림공고 졸업 동문들입니다”
문영택 한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미래의 한국을 선도할 기술인재들로서 전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위상을 알기에 한림공고생이라는 자부심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교장은 “한림공고가 특성화고로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 한림공고 학생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양도에서 제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정체성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취업 마인드를 높여나가고 있다”는 문 교장은 “특히 양로원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시켜 나보다 어려운 계층이 있다는 것을 체험함으로써 취업 후 쉽게 퇴사하는 사례를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교장은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학생 실습실을 개선해 교실과 같은 실습실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문 교장은 “현재의 실습동은 1995년에 지어진 시설로 기계가 노후 되고 각종 전선들이 바닥에 깔려 있어 원활한 실습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극대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통해 실습재료와 각종 기계 등 실습시설 전반에 대한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문 교장은 “기술보은(技術報恩)이라는 교훈 아래 학생들은 의욕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하고 있으며 교사들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면서 한림공고는 2013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학교 선정은 물론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 사업 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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