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가 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도내 겨울캠프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에서 겨울캠프를 차리는 각종 청소년단체들을 비롯해 중.고교 전지훈련 선수단 등 학생단체의 내도가 올해 들어 쇄도하고 있다.
1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제주를 찾은 학생단체는 모두 1만7000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크게 늘었다.
대부분의 학생단체들은 보이스카우트과 걸스카우트, 우주정보소년단, 해양소년단, 아람단 등 각종 청소년단체로 2박3일 정도의 일정으로 제주를 찾아 겨울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의 중.고교 축구선수단 20여 팀, 1000여 명의 선수들도 내도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단체의 내도가 쇄도하면서 도내 청소년수련시설과 중.저가 숙박시설, 전세버스 등 관련 업계도 반짝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편 겨울방학이 시작된 이후 학생단체와 가족단위 관광객의 현격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10일 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작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12만68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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