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확산…지난해 1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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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이 연령.성별.계층에 관계없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마약 사범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지난해 마약류 밀반입과 밀매, 투약 등 마약류 사범을 단속한 결과, 10건에 17명을 검거해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도내 마약사범은 1998년 14명, 1999년 16명, 2000년 15명, 2001년 17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적발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필로폰.엑스터시.야바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13명(76.5%), 아편.코카인.헤로인 등 마약 사범이 3명(17.6%), 대마초 흡연 및 불법 재배 등 대마 사범이 1명(5.9%)이다.

검거자의 성별은 남자 15명, 여자 2명으로 나타났고 연령은 20대 4명(23.5%), 30대 7명(41.2%), 40대 4명(23.5%), 50대 1명(5.9%), 60대 이상 1명(5.9%)으로 모든 연령층에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

직업별로 유흥업 종사자를 비롯한 종업원이 7명(41.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직자 6명(35.3%), 자영업자 4명(23.5%)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외국산 마약류 밀반입량이 늘고 퇴폐.향락풍조 추구에 따른 마약류 오.남용이 확산되면서 투약계층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유통.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범죄자료 전산화 등 마약범죄 종합영상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급책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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