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기획-제주중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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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의적인 인재육성"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의적인 인재육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적인 인력 육성, 바른 품성과 열정으로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중앙고등학교.
한때 제주지역 상업계열의 선도학교였던 제주중앙고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동부서주하고 있다.
2009학년도 졸업생 중 단 6명만이 취업에 성공해 ‘이대로는 안된다’는 위기감속에 그해 9월부터 취업률 향상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발 벗고 나서 취업률 높이기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업캠프
제주중앙고는 신입생들이 1학년학생부터 3학년학생까지 전 교생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를 운영, 학생들에게 취업 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취업마인드 향상에 우선 주력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지역적 특성상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취업처가 많지 않아 학생들의 취업 의지나 마인드가 부족한 실정.
이에 중앙고는 1학년 신입생때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희망 여부를 조사해, 취업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1월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취업마인 함양 및 미래의 진로설계에 대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의지를 심어주고 있다.
3월에는 적성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적정에 맞는 취업분야를 선정해 주는 한편 취업에 성공한 선배 및 외부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동문 CEO 특강 및 각 분야별 선배들을 초청해 학생들과 관련 분야에 대해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학년을 대상으로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자기설계를 도와주면서  CEO 특강, 예절 및 면접교육을 시키고 있다.
3학년을 대상으로는 면접준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신의 원하는 취업처에 대한 정보제공, 직업윤리 및 직장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아카데미반 운영
제주중앙고는 취업희망학생들의 취업에 직접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취업아카데미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취업아카데미반은 공무원 대비반, 금융영재반, MOS반, 전산회계반, 부사관 대비반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1학년 학생때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적성검사 결과와 자신의 원하는 분야의 아카데미반에 가입해 취업을 위한 실전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취업아카데미반은 정규 수업이 끝난 후 ‘방과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하루 세시간씩 운영되고 방학때는 각 분야별로 집중적인 심화학습이 이뤄진다.
각 분야별로 전문 교사 및 외부 강사를 초청해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취업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교육으로 대학생들도 취득하기 힘들다는 파생상품투자 상담사 1명을 비롯 펀드투자상담사 6명, 국제 공인 MOS Master 33명, MOS 194명, 전산세무회계 2급 10명, 기업회계 3급 2명, 회계정보처리(FAT) 2급 14명, 인터넷정보관리사 2급 1명, GTQ 53명, ITQ 102명, HSK(한어수평고시, 중국어농력시험) 4급 5명, 5급 1명이 자격증을 획득하는 결실을 거뒀다.
▲산업체 맞춤형 현장 연수
중앙고는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취업 후에도 산업체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 맞춤형 현장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연수 및 취업 희망학생을 선발한 후 맞춤형 현장연수 프로그램을 위한 기업체 발굴 및 협약식을 체결해 학생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중앙고는 삼성LCD,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모닝생산업체, 제주지식산업진흥원 등 30여 개 업체를 방문, 현장 연수 업체 발굴에 나섰다.
이를 통해 제주관광공사 등 20개 업체와 맞춤형 현장연수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적성검사 및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권장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금형설계 및 제작과정, 자동차 및 운송장비 제조과정, 디자인 행사기획과정 등 각 분야별 협력업체에 학생들을 보내 현장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장 현수를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비롯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및 산업체 적응 유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앙고는 학기중에 중국어 강좌 및 방학 중 중국어 교실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중국어 어학능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중국어’ 교육을 비롯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수업 및 일본어 등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을 닦아주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2012년 24명이 취업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61명, 2012년 79명, 올 10월 현재 60명이 취업이 확정됐다.
특히 이들 중 안전행정부 1명, 제주은행 1명, 한국폴리텍대학 일반직 7급 1명,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 2명 등 전체 취업자 절반이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중견기업에 취업해 취업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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