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연삼로에 있는 웨딩숍에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은 신혼부부는 인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웨딩카가 주차장에서 나오지 못해 발만 동동.
예식시간이 촉박해 지면서 견인차를 불렀지만 신형 차량이어서 문을 따지 못해 견인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
예식시간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사연을 접한 연동지구대 배형용 경위과 박성수 경사는 현장에 출동한 후 ‘경찰차를 빌려주겠다’고 제안해 이들은 경찰차로 식장에 도착했고, 무사히 예식을 마친 이들 부부는 경찰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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