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일제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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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등록금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각 대학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립대 등록금 인상이 전면 자율화된 가운데 국립대의 등록금 인상이 예상되자 사립대학들도 경쟁적으로 등록금을 올리고 있다.

제주대는 등록금을 올리기로 잠정 결정하고 전체 인상률을 확정하기 위해 총학생회와 협의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다른 지방 국립대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등록금 수준과 물가상승률, 강사료 인상 등을 감안하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인상률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경제부처와 협의해 연말 때마다 발표하던 등록금 인상률 가이드라인이 올해부터 완전히 없어지면서 대학당국이 자율적으로 책정한 등록금 인상안을 둘러싸고 협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제주교대는 5% 인상된 연간 입학금 14만1000원, 수업료 53만6000원, 기성회비 141만4000원 등 모두 209만1000원을 공고했다.

제주대와 제주교대는 지난해에도 등록금을 각각 6~7%, 5% 인상했다.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던 3개 전문대는 평균 6~7%를 올려 2003학년도 1차 전형 합격자들에게 등록금 고지서를 발부했다.

제주관광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한라대학의 학기당 등록금은 대학별 계열에 따라 153만~187만원으로 결정됐다.

그런데 일부 대학들은 신입생의 등록금 인상률을 재학생보다 높게 책정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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