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정보사회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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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고-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취업역량 강화
   

1995년 제주공업고등학교로 문을 연 영주고는 2007년 환경공업과와 차량공업과 등 12개 학급을 폐과하고 보통과로 개편해 지금의 영주고란 이름으로 제2의 출발을 하고 있다.

 

현재 영주고는 보통과와 특성화과인 컴퓨터공업과 디지털영상과 등 세 개의 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영주고는 특성화 학과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고는 산업체 맞춤식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취업아카데미반 운영, 직업기초능력 향상프로그램 운영, 자격증 취득반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 교사들이 전국을 다니며 현장 실습처 및 취업처 발굴에 매진한 결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한자리 수에 머물던 취업률이 올해에는 25%까지 높아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산학연계 교육과정운영
취업률을 높이고 학생들을 양질의 일터로 보내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산업체 현장에서 원하는 실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것.

 

영주고는 컴퓨터공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부터 산한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고는 컴퓨터공업과 학생을 대상으로는 프로그래밍, 사무자동화 실무, 컴퓨터 구조 및 수리, 네트워크 구축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영상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사진과 영상, 컴퓨터그래픽 등 촬영에서 편집까지 팀을 이뤄 뉴스 등과 같은 영상물을 제작하는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영상제작에 필요한 기능을 연마시키며 각종 축제나 행사에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실습을 겸한 재능기부 활동 및 방학기간을 이용해 영상물을 제작, 공모전에 출품해 여러 차례 입상하는 등 수준급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와함께 영주고는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나가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업체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특히 이달에만 교사들이 새로운 취업처 발굴에 나서 구미의 ㈜제이엘테크와 경기도 평택의 한라기획과 산학협약을 신규로 체결해 현재 11명의 학생들이 취업이 된 상태이다.

 

▲취업아카데미 운영
영주고는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발견하고 학생들에게 자신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줌으로써 미래 직업에 대한 계획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3학년 1학기부터는 직장인들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듯 등.하교 시간을 정해 습관화 되록 하는 한편 개인 상담과 개인별 직업적성 검사 및 흥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력서 및 1대1 상담을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지도는 물론 선취업 후진학을 장려하기 위한 산업체 지원자를 선발하는 대학군 및 사이버 대학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지난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규 수업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8시30분,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 방과 후 오후 4시30분부터 9시까지 취업 희망자 33명을 대상으로 학생 적성과 잠재능력에 대한 심리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기능반 운영
영주고는 기능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능반을 편성해 기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컴퓨터공업과에서는 자격증반을 개설, 1인 3종목 이상의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디지털영상과에서는 VJ 영상 기능반을 개설해 각종 공모전에 대비해 영상 제작 활동을 비롯 교내 영상제 개최, ‘스마트 제주’ 어플리케이션 개발, 부산국제영화제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컴퓨터그래픽 기능사 자격증 60명, 전자캐드 기능사 10명, 정보기기 운용기능사 5명 ITQ 17명, GTQ 31명 등의 실적을 보였으며 영상촬영.편집 전문인 3급 자격증도 6명이 취득했다.

 

특히 지난 5월 진주시에서 개최한 제15회 전국디지털아트대회 모션그래픽분야 공모전에서 동상 1명, 장려상 2명을 비롯 컴퓨터그래픽 분야에서는 1명이 입선했다.

 

또한 11월 아르고스 총회 나라사랑 UCC공모전에서는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모두 13명이 입상했다.

 

지난 7월 11일부터 15일까지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인 이명세 감독과 임찬상 감독이 명예교사로 나서 예비 영화인들인 영주고 학생들과 함께 제주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 ‘빨래’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같은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실시로 2011년 9.4%였던 취업률이 지난해는 13.0%, 올해 현재 취업확정자가 35명으로 25%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주고 학생들은 영상 기능으로 올해 수학축전 행사 촬영, 제47회 전도태권도대회 촬영, 2013 문화재 생생 사업 신 탐라순력도 기행 행사 영상 촬영, 서귀포산업과학고의 교육실습마장 개장식 행사 촬영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끝>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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