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교육감 선거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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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에 출마 예상되는 후보군(가나다순)

윗쪽 사진 왼쪽부터 강경문,강경찬,강성균,고창근,고충석

아래쪽 사진 왼쪽부터 김익수,부공남,양창식,오대익,윤두호,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현 양성언 교육감의 출마가 불투명한 가운데 현재 10여 명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을 형성하며 난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후보군들은 이미 교육감 선거 출마의 뜻을 밝히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일부는 아직도 출마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행복교육을 만들겠다”며 출마하겠다던 부광훈 전 오현고 교장은 “현재 후보 난립 양상을 보이고 있어 고심 끝에 후보군 정리를 위해 출마의 뜻을 접겠다”고 밝혀 앞으로 후보들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학교 부총장은 지난해 6월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게 제주의 교육도 특별한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교육행정전문가로서 각 계층에 맞는 색다른 맞춤형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 현장을 누비고 있다.

 

윤두호 교육의원 역시 지난달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에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초·중학교 제학력 평가는 원점에서 필요성 등을 검토해 혁신안을 도출 시키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양창식 사단법인 희망제주 상임대표(전 탐라대 총장)도 지난달 1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도민들에게는 ‘기쁨과 행복’을 주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며 교육감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들 세 예비 후보 외에도 교육의원과 교사 등의 인사들이 교육감 선거를 위해 물밑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성균 제주과학고 교장도 “일등부터 꼴찌까지 모든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펼치겠다”며 “성적·치적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개개인별로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강경찬 교육의원 역시 출마 의사를 밝히고 “현재 제주 교육은 미소 짓는 수준으로 활짝 웃는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학교, 학교에서 아이들이 실력과 진로를 책임지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역시 주위에 출마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 제주교육은 선진국 수준에 걸맞는 창조 제주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돼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부공남 전 제주서중 교장은 “이달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며 “초등학교 때는 꿈을 꾸고, 중학교는 꿈을 만들고, 고등학교 때는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의원은 역시 출마의 뜻을 밝히며 “현재 교육의 성과에 빛과 그림자가 있는데 현재 아이들과 교사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들도 행복하고 또한 부모들이 행복한 교육풍토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교육감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강경문 물메초 교장과 오대익 교육의원, 고충석 전 제주대총장은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교육의원 체계 유지 여부 결정 및 현 양성언 교육감이 출마할 여건이 될 경우 현 후보군의 양상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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