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는 조선 최고의 말 길러내던 말의 본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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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영일 가시리장 인터뷰
   
“가시리는 조선 최고의 말을 길러낸 갑마장(甲馬場)이 있던 곳으로 우리나라 말의 본고장입니다.”

김영일 가시리장은 “문화예술과 생태가 어우러진 녹생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신문화 공간 조성사업’에 조상들이 남긴 목장과 말 관련 유물·유적이 큰 자산이 됐다”며 “마을 만들기 사업에 나선 이후 주민 모두가 조상들이 남겨 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신문화 공간 조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마을 만들기 사업은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새해에도 마을을 찾는 손님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이장은 “생동감과 강인함이 있는 말의 기운을 이어받아 마을이 한 단계 도약하는 마을을 만들자는 주민들의 각오가 대단하다”며 “갑오년 새해에는 전국 최고의 마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방문객 유치를 위한 자원 발굴과 개발에 힘쓰는 한편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도 소홀히 다루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목장을 비롯한 말 관련 문화유산을 비롯해 오름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후대에 고스란히 넘겨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무계획적인 개발을 지양하고 생태 및 주거환경을 고려한 친환경적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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