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TF팀 공정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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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대책위 주장
화순항해군기지 건설반대 안덕면 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면담 갖고 제주지역 군사기지 건설 반대를 거듭 밝히는 한편 “해군기지 민·관 테스크포스(TF)팀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며 TF팀 해체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지난 6일 TV 토론회에 TF팀 민간 책임자인 고부언 제주발전연구원장이 해군기지를 찬성하는 발언을 수차례 언급하는 등 TF팀의 공정성을 불신하게 하는 발언을 공개리에 발표했다”며 “실질적인 도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민·학·관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조속히 구성, 운영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부언 제주발전연구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해군기지의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에 대한 의견을 밝혔을 뿐 해군기지를 찬성하는 발언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TF팀을 해체할 의사가 없음을 전제한 뒤 “공정성이 훼손된 부분이 있다면 중립성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 정확한 판단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가 마무리되는 11월말까지 섣부른 찬반 입장 표현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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