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간)는 14일 설 자금 성수기를 맞아 종업원 임금 및 원자재 구매대금 지급 등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140억원 한도내에서 특별자금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설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별자금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중소기업은행, 농.수협중앙회 등을 통해 1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중소 제조업체에 지원된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업체당 대출한도는 4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이다.
설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별자금은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연 2.5%의 금리로 금융기관에 지원하면 해당 금융기관은 한은 제주본부 지원액에 해당하는 자금을 추가해 저리로 중소기업에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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