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난해 농산물 판매사업 전년比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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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농협 판매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농협이 취급한 각종 농산물 판매사업 물량은 65만7800여 t으로 전년의 61만6000여 t에 비해 6.8% 증가했다.

이에 따라 판매금액도 2001년 467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5048억원으로 8.1% 늘었다.

이 같은 판매금액 증가율은 전국 9개 도 단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품목별로는 곡류가 1만2479t이 판매돼 293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고 감귤을 비롯한 과일류는 43만2500t이 판매돼 335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채소류는 전년보다 950t 많은 16만900t이 판매돼 951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감자와 화훼류 등 특작류는 5만1800t 판매에 454억원의 판매금액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농산물 판매량과 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마늘과 당근, 파, 양배추 등 채소류의 가격이 상승했고 계통출하 사업이 원활하면서 농산물 처리물량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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