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8편서 36편으로, 김포~김해노선은 감축
제주항공이 제주기점 노선을 확대하는 반면 김포∼김해 노선을 당초 계획보다 줄이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항공은 12일 오전 정례협의회를 개최하고 항공기 5대 운항시 제주기점 노선을 1일 18편에서 36편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항공기 3대로 4개 노선, 1일 28회 운항하고 있으며 항공기가 추가 도입되는 오는 12월 중순께부터 5대의 항공기로 1일 46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김포 노선은 1일 14편에서 28편으로, 제주∼김해노선은 4편에서 8편으로 늘어나 제주기점 노선 비중이 78.3%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반면 당초 14편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던 김포∼김해노선은 6편으로 줄이고 김포∼양양 노선은 현재 4편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는 제주∼김포와 제주∼김해 노선 탑승율이 92.4%, 90.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김포∼김해(21.5%)와 김포∼양양(36.6%)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제주항공은 한국산업은행 전환사채 50억원을 올해 말까지 주식으로 전환, 자본금을 현재 35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하고 다음달 중 제주특산물 기내 통신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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