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혈의 유지.관리와 더불어 장학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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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부 삼성사재단은...
   

탐라국의 발상지 삼성혈(三姓穴)의 유지.관리는 '고양부 삼성사재단'이 맡고 있다.

고양부 삼성사재단은 일제강점기 때 고양부 세 성씨의 대표가 법인체 설립을 신청, 1921년 삼성시조제사재단(三姓始祖祭祀財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후 1962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삼성사재단은 매년 4월 10일에는 춘기대제(春期大祭)를, 10월 10일에는 추기대제(秋期大祭)를 지낸다. 이들 2회 대제의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삼헌관은 고양부 세 성씨가 윤번제로 한다. 또 12월 10일에는 도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건시대제(乾始大祭)를 봉제하고 있다.

 

삼성사재단은 삼성혈 관리와 더불어 삼성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매년 제주 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고양부 삼성의 후손은 물론 다른 성씨를 가진 대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사업을 시작한 1981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109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2억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삼성사재단은 1995년부터 탐라문화상을 제정, 문화예술과 효행 2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통해 현재까지 개인 24명과 2개 단체에 상금 8800만원을 지급했다.

강민성 기자 kangm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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