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가뭄과 온난화에 따른 기후여건으로 제주시 지역 소나무 고사목 31만 6000본이 발생, 현재까지 22만6000본이 제거된 상태다. 따라서 앞으로 9만본을 더 제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2014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추진 전략을 수립, 우선 1단계 방제계획으로 예산 35억5800만원을 투입해 3월 말까지 고사목 전량을 제거하고 4월 말까지 추가 발생목 제거 등 보완작업을 펼친다.
이어 2단계 계획은 1억7600만원을 들여 나무주사 사업, 무인헬기 항공방제, 소나무 재해저감 사업을 추진해 소나무 재선충병 사전 예방 및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3단계 계획은 5억1700만원을 들여 소나무 재선충병을 예찰하고 산림재해 모니터링단을 운영,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강민성 기자 kangm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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