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버무러진 바다향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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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뭇가사리비빔밥>

비빔밥은 제물로 올린 음식을 나누어 음복하는 풍습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농촌에서 새참이나 들밥을 먹을 때 나물 등의 반찬과 고추장을 두루 섞어 비벼 먹는 등 밥과 반찬을 격식을 차리지 않고 간편히 먹는 데에서 전래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흰밥에 고기로는 볶은 쇠고기나 육회가 얹히며 고사리·콩나물·시금치·새싹채소 등 거의 모든 나물 종류가 함께하는 음식입니다.

 

비빔밥을 골동반(骨董飯)이라고도 하는데, ‘골동’이란 섞는다는 뜻이다. 비빔밥은 우리 국민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으로 지방마다 특색이 있으며, 특히 전주와 진주의 비빔밥이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잘 식지 않는 곱돌그릇에 담아 뜨거운 채로 비벼서 먹는 비빔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빔밥을 만들 때 제주 해안가에서 서식하고 있는 우뭇가사리를 첨가하면 환상의 요리궁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재료=우뭇 가사리 50g 밥 1공기, 호박 100g, 표고버섯 1장, 무 50g, 오이 1/2개, 계란 다시마 1쪽, 잣 1큰술, 고추장 8큰술, 소금 2작은술, 식용유 3큰술, 다진 파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깨소금 1/2작은술, 간장 1/2큰술, 설탕 1작은술.

 

▲요리법=호박은 반달썰기하고 소금 1작은술에 살짝 절여 물기를 뺀다. 오이는 둥글썰기하여 소금 1작은술에 살짝 절여 물기를 뺀다. 우뭇가사리는 살짝 데친다. 그릇에 밥을 담고 나물을 돌려 담은 후 고추장과 잣가루를 올린다.

 

▲요리팁=호박, 표고버섯, 오이, 가지는 각각 양념하여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따로 볶아내야 특유의 맛이 사라지지 않는다. 밥 분량에 맞는 적절한 양의 고명을 얹고 고추장 분량도 너무 많거나 적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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