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감독 "추신수 하던 대로만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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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워싱턴 감독, 부상 경계령…"시즌 내내 건강해야"

론 워싱턴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새로 영입한 공격 첨병 추신수(32)에게 "하던 대로만 보여달라"고 크게 신뢰했다.


 
   

워싱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추신수에 거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미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덕분에 추신수가 텍사스와 거액에 계약하지 않았느냐"며 "더 바랄 것도, 그 이상 할 것도 없이 지금껏 내온 성적만 텍사스에서 올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홈런과 20도루 능력을 겸비한 추신수가 0.400이 넘는 출루율을 올려 100득점 이상 해내기를 희망한다는 뜻이다.

   

특히 프린스 필더, 애드리안 벨트레, 알렉스 리오스 등 파괴력 좋은 강타자들이 중심을 지키는 만큼 팀 득점력을 높이도록 찬스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추신수에게 요구했다.

   

워싱턴 감독은 "그러려면 시즌 내내 건강해야 한다"고 부상을 가장 경계했다.

   

추신수도 올해 목표로 150경기 이상 출전하고 몸에 맞는 공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만큼 워싱턴 감독의 바람과 맥이 닿는다.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가 지난해 신시내티에서도 중견수로 뛰었고, 그전에 우익수도 봤다"며 "올해 좌익수를 맡을 텐데 어느 자리에 기용해도 잘할 것으로 믿는다"며 상황에 따라 코너 외야수(좌·우익수)로 번갈아 기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에 2년 만에 복귀하는 데 오랜 기간 뛰었기에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도루도 올 시즌 20개 정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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