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립미술관 가면 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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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들의 방' 관람하고 전시회도 3가지 볼 수 있어

23일 제주도립미술관에 가면 눈이 두 배로 즐겁다. 전시와 함께 영화까지 볼 수 있어서다.

 

도립미술관은 이날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강당에서 영화 ‘아들의 방’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난니 모레티 감독의 작품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국제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 각각 황금종려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항구마을. 정신 상담 의사인 조반니와 아내 파올라, 내성적인 성격의 아들 안드레와 농구선수인 딸 이레네 등 네 식구가 서로 신뢰하며 단란하게 살고 있다.

 

어느 일요일 아침, 긴급 연락을 받은 조반니는 아들과의 조깅 약속을 뒤로 하고 환자에게 달려간다. 그 사이 안드레는 친구들과 스쿠버다이빙을 갔다가 그만 목숨을 잃고 마는데….

 

이날 도립미술관 방문의 또 다른 매력은 미술 전시 감상이다. 특히 미술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지난 18일 시작돼 오는 3월 23일까지 마련되고 있는 ‘꿈꾸다-소장품’전이 주목된다.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보는 이를 깊은 사유와 성찰의 세계로 이끈다. 또 전시작들을 해당 작가의 근작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주도미술대전은 1975년 시작된 도내 최고의 신인 화가 등용문이다.

 

이 밖에도 도립미술관에서는 ‘장리석 화백의 감각적 시선’전과 ‘다빈치 코드의 비밀을 풀다 2’전 등도 열리고 있다.

 

문의 710-4300.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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