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농·수·축산물 밀수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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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관은 설과 대보름을 전후해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밀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농.수.축산물 밀수.부정무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세관은 이를 위해 밀수척결특별기동대를 중심으로 세관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키로 했으며, 특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옥돔.참깨.고추.육류 등 제수용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단속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제주세관은 도내 농.수.축산업 분야 인사들을 명예세관원으로 위촉하는 등 밀수 단속에 민.관협조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최고 2000만원(마약류는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제주세관 밀수신고센터 전화는 국번없이 12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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