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동학대 발생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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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위…아동보호 전문단체 개입 절실
제주지역 아동학대 발생률이 전국 16개 시.도 중 7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등을 통해 받은 국감자료를 보면 0~17세 인구 1만명 당 아동학대 발생률에서 제주지역은 4.4명(61건)로 전국에서 7번째로 높았다.

아동학대 발생률은 강원도가 9.4명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은 2.1명으로 가장 낮았다.

학대 유형별로는 방임이 35%로 가장 높았고 정서학대와 신체학대가 뒤를 이었으나 두 가지 이상의 유형을 포함한 중복학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중복학대가 많다는 점에 미뤄 아동보호 전문단체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주아동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한해 아동복지 관련 상담건수는 126건으로 상담 유형 중 생계곤란 및 보호요구가 70%(88건)를 차지해 빈곤 가정에 대한 아동보호서비스 강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적으로 아동학대로 판정이 난 사례들의 가족유형을 보면 부자(父子)가정이 33.7%로 일반가정(25.3%)보다 높았으며 이어 모자(母子)가정(14.2%), 재혼가정(6.8%), 친인척(6.1%)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 의원이 국민건강증진연구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흡연의 경우 남자 고등학생은 15.7%로 100명 중 15명 정도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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