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섬 공동번영 추구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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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관광정책포럼 및 섬관광교류전
제10회 섬관광정책(ITOP)포럼 및 2006 섬관광교류전이 13일과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지에서 ‘I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섬관광 발전 방향’을 주제로 펼쳐지고 있다. 첫날인 13일 ITOP 포럼에서는 개회식에서 이어 회원국 대표자들의 기조 강연, 관광사업자, 공무원, 관광전문가 등 참가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올해 포럼은 회원지역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사업을 통해 공동 번영 네크워크를 구축한다는 IT를 이용한 U-tourism(유비쿼터스 관광) 사업 등이 논의됐다

다음은 각국 대표자 기조강연 요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ITOP 포럼은 섬 지역들이 관광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고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번영 네트워크’이다.

자크 아탈리나 앨빈 토플러 등 미래학자들은 21세기의 인류를 관광과 문화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지구 곳곳을 누비는 ‘신유목민’이라고 예견했다. 관광은 국가간 혹은 지역간 무역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유일한 산업으로 네트워크 구축이 가장 용이한 부분이다.

1997년 제주도가 주도해 창설된 ITOP 포럼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경제적 이익이 실현되는 실천 모델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3개국 섬이 공동관광권을 이루는 ‘동북아관광벨트’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아울러 세계관광시장에서 ITOP 포럼의 영향력을 키우는 방안이 적극 강구돼야한다.

ITOP 포럼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섬 관광지의 차별성과 지속가능성을 가능케하는 방안이 마련돼야한다.

▲장취 중국 하이난성 관광국장=인터넷은 관광서비스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마케팅 연구를 중진하기 위한 노력은 섬 지역 관광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관광목적지 마케팅 시스템을 설립하고 증진시키는 것과 섬 지역에서의 관광자원을 통합하고 관광지불 방식을 완성, 총체적인 전자상거래 수준을 향상시킬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관광기반 정보 조직망으로, 인터넷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기술, 미디어 기술, 마케팅기술과 통합되고 있다.

고효율 관광증진 마케팅과 지역 관광 상담을 통합하고 심사숙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섬 지역 관광의 총체적인 서비스 질을 제공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이난성에서는 관광산업의 정보화를 위해 ‘골든투어 프로젝트(훌륭한 관광기획)’를 추진, 2001년 이후 관광행정지역망, 관광관리지역망, 관공정보조직망, 총괄적 관광자료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해왔다.

▲사치코 아라카키 일본 오키나와현 재무상=1997년 첫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한 후 그동안 관광시책을 기본으로 공통의 과제에 대한 의견교환과 교류가 한층 더 깊어지는 등 성과를 거두어왔다.

ITOP 포럼은 이제 아시아지역 뿐만아니라 아프리카, 미국, 유럽 지역 등으로 회원국이 확대되면서 더욱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에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터넷을 활용한 관광정보의 발전과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응해나가는 것은 섬지역에서 관광진흥을 도모하는데 중요한 역할이다.

오키나와에서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캠페인 효과로 관광객수 최고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제적인 해양성리조트 형성, 컨벤션.아일랜드 형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캐스마 캘라칸 인도네시아 발리주 부지사=ITOP 포럼의 목적은 섬 관광을 개발하고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공동성명과 합의 결과가 있었으며 회원국들의 관광산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 세계적인 기구로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ITOP 포럼은 회원국간 예술과 문화 대표단 교류, 전문가.학생.농민 등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섬은 육지로부터 지리학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어 IT 활용은 서로간의 대화와 협력을 용이하게 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증진시킬수 있다고 생각한다.

발리에서는 안전시스템 개선과 함께 친환경.민속관광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누라 반다라나이케 스리랑카 관광장관=ITOP 포럼은 회원국들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공동의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내년 행사를 스리랑카에서 개최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 참가국들에게 국제 수준의 회의시설을 비롯해 수준 높은 준비로 따뜻이 맞을 것이다.

스리랑카의 관광이미지를 부흥시키고 다수의 고대 유적과 자연유산을 자세히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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