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와 관련된 전국대회에 우승은 제주교도소 개청 이래 35년 만에 처음 맞이하는 경사다. 특히 전국 교도소·구치소가 참가해 지역예선을 거쳐 차지한 우승임을 감안하면 교정당국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법무연수원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회에서 제주교도소 경비교도대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우승을 차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45개 교도소·구치소가 참가했으며 제주 경비교도대는 지난달 19일 지역예선에 1위를 차지해 광주지방교정청 대표로 본선에 출전한 것이다.
정명철 소장은 “규모나 인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우승은 직원 및 경비교도대들의 단합으로 이뤄진 뜻깊은 일이며 앞으로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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