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도내 토지 취득 5년새 1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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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발맞춰 제주도내에서 외국인들의 토지 취득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9일 도내 외국인 토지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외국인들이 취득한 도내 토지는 총 401건 608만4000㎡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외국인들이 42건 39만㎡의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말 대비 건수로는 11.7%, 면적으로는 6.9% 각각 증가했다.
이는 올해 전국 평균 증가율(건수 7.4%, 면적 2.5%)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현재 도내 토지를 보유한 외국인을 유형별로 보면 교포가 241만9000여 ㎡로 가장 많았는데, 순수외국인(11만㎡)과 외국법인(296만㎡)의 도내 토지매입도 점차 활발해져 눈길을 끌었다.

또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중 절반이 넘는 342만㎡은 취득 목적이 레저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외국인들의 토지 취득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주도내 외국인 토지취득 건수는 1997년 71건 34만6000㎡, 1999년 254건 319만7000㎡, 2000년 307건 535만4000㎡, 그리고 지난해 359건 569만4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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