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제사상 올리려고 과일 훔친 50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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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제삿상에 올리겠다며 시장에서 과일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덜미.

서귀포경찰서는 4일 오전 3시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영업을 끝낸 이모씨(61·여)의 과일가게에 들어가 한라봉 3상자와 딸기·단감·곶감 등 20만원 상당의 과일을 훔친 혐의로 강모씨(52·무직)를 불구속 입건.

강씨는 새벽시간에 상자를 들고 시장 입구를 돌아다니는 것을 수상히 여긴 CCTV관제센터 요원의 신고에 따라 현장에서 검거.

조사 결과, 강씨는 “돈이 없어 그동안 제사를 올리지 못했는데 상을 차리기 위해 과일을 훔치게 됐다”며 때늦은 후회. 경찰은 여러 종류의 과일을 소량으로 훔친 점과 피해자도 처벌을 원하지 않음에 따라 강씨를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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