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전국 최저
제주도민들의 6대 암질환 발생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인구 10만 명당 환자발생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발생률은 제주지역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제주지역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암질환 발생현황과 순위를 보면 유방암(88명·16위), 폐암(74명·15위), 대장암(108명·15위), 위암(174명·12위), 자궁암(54명·10위), 간암(107명·7위) 등으로 나타났다.
간암(전국평균 100명)을 제외해 제주지역은 암 발생률에 있어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하위권 머물고 있다.
반면 만성질환인 경우 당뇨(2911명·15위), 고혈압(7962명·11위)을 제외한 정신질환(3786명·10위), 관절염(1만 516명·7위), 간질환(2815명·7위) 등은 전국평균 보다 높아 노인 및 성인질환에 대한 예방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와 달리 간암과 간질환 발생률은 전국 평균을 넘어선 데 이어 상위권에 속함에 따라 음주 절제 등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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