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민주당 최인기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를 보면 제주경찰청 항공대에 배치된 헬기는 1980년에 도입됐으며 20년이 넘은 노후 헬기 7대 중 연식이 가장 오래다.
최 의원은 제주경찰청 ‘Bell 212’ 헬기는 부품 조달이 가능하지만 전남 및 경북경찰청 등이 보유한 ‘H 500D’헬기는 부품생산이 중단돼 중요 부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안전운항과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경찰청 항공대 관계자는 “모든 헬기 부품은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교환해야 된다”며 “엔진을 비롯해 모든 부품을 A급으로 갈았기 때문에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껍데기(캐노피)만 27년이 됐을 뿐 내부기계는 새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Bell 212’는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한 ‘UH-1’의 진화된 모델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