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이 되고 싶다고? 공책 정리가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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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됐다.

 

새 교과서와 새 공책을 사서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이 시기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지”라고 결심한다.

 

그러나 시험성적이라는 것이 마음대로 쑥쑥 올라가지는 않는다.

 

수업시간의 학습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복습 이외의 방법은 없다고 전문가들을 조언한다.

 

성적 향상의 비결인 복습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수업시간에 잘 정리해 놓은 공책이다.

 

‘공부가 좋아지는 허쌤의 공책레시피’의 저자이자 2000년 교육부분 신지식으로 선정, EBS 최고의 교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허승환 교사(서울 난우초)는 “공책 정리만 잘해도 성적이 오른다”며“학생들이 공책 정리를 하면서 학습내용을 분석·종합·정리하는 능력이 길러진다”고 공책 정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공책을 정리하면 학습 기억이 오래 남고, 시험기간에는 나만의 최고 참고서가 되고,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높아진다.

 

좋은 공책 정리법으로 1950년대 미국 코넬대의 한 교수가 개발해 학생들에게 전수한 일명 ‘코넬식 노트필기법’이 있다.

 

노트의 왼쪽을 핵심 정리, 오른쪽을 수업내용 정리, 아래쪽을 요점 정리로 나눈다.

 

수업 시간에 교사가 칠판에 적거나 자세히 설명하는 부분은 수업내용에 적고,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핵심 단어는 핵심 정리 칸에 기록한다.

 

수업이 끝난 후 자기의 생각을 반영해 가장 중요한 문장이나 공부한 후 느낌, 생각 등을 요점 정리 칸에 기록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노트필기의 목적은 단순히 완성된 노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는 데 있다. 열심히 필기해 놓고 다시 꺼내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노트필기로 공부를 다 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중요한 부분은 문제집과 참고서를 활용해 여러 번 정리하는 반복학습을 해야 완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목별로 빠짐없이 필기한 노트를 잘 활용하면 중요한 시험 직전 쉽게 꺼내 마무리 공부를 할 수 있다.

 

시험 공부할 때 자신의 손으로 직접 쓴 공책을 보는 것이 참고서를 여러 번 읽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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