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중소기업청(청장 빈영언)은 16일 지난 연말 도내 수출 중소기업 29개사를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주요 경쟁 상대는 일본(37%)과 중국(25.9%), 유럽(14.8%)순으로 해외시장에서 일본.중국산과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사 제품의 경쟁력 수준(100점 기준)에 대해서는 50%가 90점 이상이라고 응답했으며 80점대 37.5%, 60~70점대 12.5%로 집계됐다.
전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90점 이상 응답 업체는 20%포인트나 하락, 기술력과 물류비 부담 등으로 도내 중기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쟁력 열위 요인으로는 해외마케팅 능력 부족(34.6%), 가격경쟁력 약화(26.9%), 브랜드 인지도 부족(21.2%), 기술력(11.5%), 디자인(5.8%)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해외시장.바이어 정보 부족(21.7%)이 우선 꼽혔으며 이어 운전자금 부족(16.9%), 해외홍보 곤란(13.3%), 수출전문인력 부족(10.8%), 높은 수출단가(8.4%), 물류비 과다(7.2%) 등의 순이었다.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의 75%가 신규 바이어 발굴과 품질 개선, 신제품 개발 등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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