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2일 저녁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신라호텔에서 여장을 푼 뒤 나흘만에 인근 중문초등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 두고 있다는 그는 집에서는 아들 숙제를 도와주는 평범한 어머니라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중문교 학생들도 예기치 않은 방문객 맞이에 신기해했다(사진).
커틀러 대표는 2학년 1반 교실을 찾은 뒤 “내 아들도 1학년인데 한국 학교가 어떤지 보고 싶어서 왔다”며 내내 미소를 지었다. 커틀러 대표는 “아들도 한국에 무척 오고 싶어 했지만 15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는 것이 부담이 될까봐 데려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아이와 중문교 학생들간 영어로 편지 주고 받기를 약속했다.
그는 이어 분재예술원을 둘러보며 협상기간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냈다.
이 자리에서 성범영 분재예술원장은 자신이 직접 지은 책을 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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