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위촉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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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자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문화재단) 선임직 이사의 위촉기간(2년)이 끝남에 따라 이사진 선임에 대해 문화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문화재단에 대한 기대치 때문이다. 문화재단은 당시 제주문화예술의 정체성 확립과 21세기 제주문화예술 진흥을 기치로 걸고 출범했다.

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젖줄인 문예진흥기금 심사를 비롯해 문화예술 진흥 중장기 계획, 매장문화재 발굴 및 학술조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문화재단 이사는 모두 16명. 당연직(7명)은 부지사, 도 기획관리실장, 도의원 1명, 4개 시.군 부단체장이며 선임직(9명)은 문화예술 및 문화재 전문가로 구성된다.

선임직 이사는 지난해 정관 개정을 통해 임기를 4개월 연장한 양창보 이사장을 포함한 당연직 이사 7명 등 8명이 새 이사를 위촉하게 된다. 재단 이사회의 선임 후 신임 이사는 도지사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17일 현재 문화재단이 이들 선임직 이사를 연임시킬 것인지, 새로 위촉할 것인지 교체의 폭에 대해서는 일절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제주도문화재위원이나 제주도문화예술진흥위원으로 겸직 위원을 가급적 배제하고 장르별 균형을 이루도록 선임직 이사를 위촉한다는 방침만 정해 놓고 있다.

실제로 현재 선임직 이사 가운데 일부는 문화재위원과 도문예진흥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문화재단은 위원회의 기능이 도의 문화예술진흥 시책이나 계획, 문화예술 전승.계발 등에 있는만큼 문화재단의 이사 역할과 중복된다는 측면에서 중복 위촉을 자제한다는 입장이다.

또 미술과 문화재 분야에 편중된 선임직 이사를 모든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선임직 이사는 미술 분야 3명, 문학 분야 1명, 문화재 분야 3명, 음악 분야 1명, 연극 분야 1명이다. 미술장르 대신 전시장르로 위촉 분야를 다양화하고 문화재의 경우도 고고학계 인사 위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양 이사장은 “2003년도 도문예진흥기금 심사.의결 등 현안이 코앞에 있는만큼 이사 선임을 서둘러 매듭짓고 문화재단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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