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태극전사들은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상 첫 4강 신화 창조로 48년의 한을 말끔히 씻었습니다. 5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면서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월드컵대회에서 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강호들을 연파하며 세계 4위를 기록, 모든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둔 것은 아마 세계 축구사에 가장 멋진 경기로 기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