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왔는데 피곤하고 건강관리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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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인 강모씨(43)는 요즘 아침마다 일어나는 것이 고역이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피로가 풀리지 않아 사무실에서도 졸음을 이기지 못해 고역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강씨처럼 봄철 나른함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등의 외부환경 변화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봄만 되면 몸이 더 무겁고 피로 현상을 쌓이는 ‘춘곤증’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바로 잡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피로가 계속 쌓이게 되면 다른 질환을 불러 올 수도 있다.

 

전문의들은 “봄을 맞아 외부 환경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나른해지는 등 춘공증을 겪을 수 있다”며 “계절의 변화에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감기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봄철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목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해 피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활동량이 적은 사람들은 운동이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스트레칭과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에 활력를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

 

고단백 식품이나 비타민 등의 무기질을 섭취하고 무리하지 않게 일정한 리듬을 갖는 생활을 유지하고 적당한 긴장감을 갖는 것도 효과적이다.

 

봄 건강 지킴이 대표 음식 드세요!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면서 감기 등 감염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하면서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겨울 동안 면역력이 떨어져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많다.

 

봄철 건강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보양식품으로는 미나리와 표고버섯, 취나물, 쑥, 냉이 등이 있다.

 

▲미나리=미나리는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시켜주고 각종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피를 깨끗하게 정화시키고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도 풍부해 미나리를 섭취하면 해독 작용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표고버섯=표고버섯은 단백질과 당질, 콜린, 퓨린, 면역력 증진에 좋은 각종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표고버섯은 봄철 잃기 쉬운 입맛을 되살리고, 겨울동안 떨어진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취나물=취나물은 단백질과 인, 철분, 비타민 등의 성분이 풍부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기운을 북돋우는 데 최고다.
간 기능을 북돋워 몸속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데도 뛰어나고, 입맛이 없거나 만성피로를 느낄 때 먹으면 좋다.

 

▲쑥=쑥은 속을 덥게 하고 냉기를 몰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쑥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자주 섭취하면 위장이 튼튼해진다.

 

▲냉이=냉이는 성질이 따뜻하고 간 기능을 좋게 하며 이뇨와 해열 작용도 뛰어나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등 피로를 풀어주는 영양소가 풍부한 냉이를 먹으면 나른한 봄철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김대영 기자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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