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활동 지역센터 제주설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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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2월 기초조사·로드맵 마무리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칭 ‘유엔평화활동지역센터’ 제주 설립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이를 위해 국방부, 제주평화연구원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12월 기초 조사 및 로드맵을 마무리하고 내년 구체적인 설립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구상중인 ‘유엔평화활동지역센터’는 그동안 군대 위주로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평화유지활동을 민·관·군이 함께 주도하는 다양한 양상의 평화유지활동으로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화유지 관련 정책 연구와 국내·외 군경, 공무원, 민간, NGO 등 평화활동 참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 아·태 지역 평화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유엔평화활동지역센터’가 설립되면 제주도의 위상 강화와 세계평화의 섬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평화유지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신뢰 증진과 국위 선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성윤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최근 제주평화연구원 개원기념 국제회의에서 “아·태지역평화를 위한 지역센터 건립은 제주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선포한 정부의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이를 통해 국토의 균형적 발전에도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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