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국감자료 통해 전망
서귀포시 신시가지 동쪽 34만 5000평에 들어서는 제주 혁신도시에는 2249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이진구 국회의원(한나라당. 충남 아산)이 9일 주택공사 등에서 혁신도시별 예상사업비 현황을 제출받아 작성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나타났다.
제주지역 예상사업비는 토지 등 보상비를 포함한 용지비 1140억원, 기반시설 등 공사비 931억원, 부대비용 178억원 등이다.
서귀포시 서호동일원 혁신도시 예정지는 올해 1월 공시지가를 기준할 경우 529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주택공사측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았고 사업 시행에 앞서 개략적으로 사업비를 추정한데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주 혁신도시는 내년 3월 지구 지정이후 4월부터 편입 토지와 지장물 등 보상이 시작되고 12월께 본격적으로 착공, 오는 2012년 준공돼 9개 공공기관 이전, 인구 5000명 수용 등이 완료될 게획이다.
이에따라 내년 사업비 확정후 제주 혁신도시 예정지중 95.7%를 차지하는 사유지 토지주들과의 보상 협의 등이 원활히 진행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주혁신도시는 개발 컨셉이 국제교류·수폴리스이며 문화 및 국제교류의 거점도시,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인프라 및 서비스 실현 도시로 개발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