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복합리조트 건설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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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겐팅그룹 '리조트월드 제주' 마스터플랜 수립, 올해부터 추진
제주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형태의 테마파크 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 건설이 본격화된다.

싱가포르 겐팅그룹은 지난 21, 22일 현지를 찾은 제주도 방문단에게 제주 신화역사공원에 복합리조트 형태의 ‘리조트월드 제주(Resorts World Jeju)’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사업 마스터플랜을 밝혔다.

‘리조트월드 제주’ 프로젝트는 전체 251만8000㎡ 규모의 사업 부지 3개 지구에 총 사업비 2조4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신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최고급 호텔, 대규모 연회장, 세계 음식거리 등을 조성하는 복합리조트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겐팅그룹은 이미 2010년까지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6조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건설해 연간 1600만명 이상이 찾는 가족형 관광지로 만들었는데, 제주에도 센토사 유형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리조트월드 제주에 조성되는 테마파크는 싱가포르 센토사에 조성된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형태의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체화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집트·히말라야와 아메리카·잉카제국, 페르시아, 영국 등 세계 주요 나라별 신화를 주제로 하는 5~7개의 놀이시설을 만드는 ‘월드 테마파크(Worlds ThemePark)’로 조성할 구상이어서 주목된다.

숙박시설은 2800객실 규모로 예상하는 가운데 최고급 6성급 호텔을 비롯해 지중해와 스페인, 네덜란드, 일본, 중국, 터키 등 세계 각국 건축물 특색을 반영한 휴양형 콘도미니엄 등의 리조트와 빌리지로 꾸며질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음식과 생활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 스트리트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올해부터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본격 추진된다.

겐팅그룹의 로저 제주 프로젝트 개발 담당자는 “리조트월드 제주는 관광객 증가 및 체류 연장,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프로젝트로, 자연지역을 보존하면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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