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축협 세계 최초 '도새기공원' 추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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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형태로 2006년 말 이후 본격화
동물농장, 박물관, 돼지쇼 프로그램 등 운영

청정 이미지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도내 양돈산업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양돈축협(조합장 오경욱)은 18일 현재 추진 중인 수출전용도축장 건립사업과 병행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가칭 ‘도새기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테마파크 형태로 계획 중인 도새기공원은 남제주군 안덕면 동광리 1만3000여 평 부지에 도축장이 완공되는 2006년 말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

공원내에는 세계 나라별 돼지 품종을 사육하는 동물농장과 돼지의 출생 및 성장, 도축, 가공 과정을 소개하는 박물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진열해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체험식당 또는 뷔페식 식당은 물론 제주의 사계를 느낄 수 있는 오름과 호수, 꽃단지 등의 테마공원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 도새기 달리기 등 돼지쇼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도축장 일대를 관광지와 휴식공간으로 조성, 제주산 돼지를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다.

이번 도새기공원은 현재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조성이 완료될 경우 특색있는 관광명소로 부각되는 것은 물론 도내 양돈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돈축협 관계자는 “현재 계획 중인 도새기공원은 도내 양돈산업을 친환경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관광과 결합한 1.3차 연계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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