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LG마트 신제주점이 최근 방문고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에 부모.은사.친지 등에게 줄 선물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만원선으로 파악됐다.
금액별로 보면 1만~3만원이 35%, 3만~5만원이 38%로 비슷한 비중을 나타냈으며 5만~10만원은 22%를 차지해 예전보다 선물 비용을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경기 둔화 흐름에다 물가 압박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하면서도 정성어린 실속형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물 선호도에서는 중저가의 경우 과일을 우선 꼽았으며 고가의 경우 주류 선호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LG마트 관계자는 “올 설에는 중저가 선물 구입 패턴이 예상되면서 업체마다 실속형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 흐름으로 볼 때 지난 추석때보다 매출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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