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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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간무리’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저기압부에서 유입된 수증기로 지난 5일 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지방은 9일도 비날씨가 예상되고 있으나 빗줄기는 가늘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지방은 8일 새벽까지 굵은 장대비가 내리다가 아침이 되면서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오후 들어서는 대부분의 해안 지역에서 비가 그쳤다.
이처럼 비가 그치자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를 산간지역을 제외한 해안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로 대치 발효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 남서부 해상에서 유입됐던 에너지(수증기)가 8일 낮이 되면서 그 힘을 많이 잃었다”며 “9일에도 역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날씨가 예상되지만 그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국지적으로 천둥번개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도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29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오전 3~4m, 오후 2~4m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부터 폭풍경보가 해제되면서 대형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
한편 지난 5일밤부터 어리목 519㎜, 성판악 434㎜, 제주시 90.5㎜, 서귀포 131㎜, 고산 144㎜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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