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발표해 스타의 반열에 오른 후 ‘아리송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던 가수 이은하. 그녀가 제주 무대에 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정렬)가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12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1층 공연장에서 ‘이은하 콘서트’를 연다.
이날 출연 가수는 이은하만이 아니다. 이은하와 더불어 1970~9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했던 박강수와 양호진이 무대에 올라 빅 콘서트를 꾸민다.
콘서트는 세 가수의 히트곡 열창으로 꾸며진다.
이은하는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비롯해 ‘아리송해’와 ‘봄비’, ‘겨울 장미’, ‘돌이키지 마’ 등을 들려준다.
박강수는 ‘사람아 사람아’와 ‘가을은 참 예쁘다’, 양호진은 ‘사랑했지만’과 ‘사랑하면 할수록’ 등을 열창해 객석에 감동과 흥분을 선사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가수 3명의 히트곡 20여 곡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관람객과 가수들이 함께 호흡하는 희망과 공감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고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시간 오후 2시와 5시.
문의 710-4241~6.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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