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송악산 개발논란을 끝내고 송악산 보호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지난 2002년 사업승인이 취소된 송악산관광지구개발사업에 대해 당시 사업을 추진했던 사업자가 사업 재개를 위해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송악산 훼손이 자명한 개발사업 재추진을 크게 우려하며 송악산 보호를 위한 제주도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의 논란이 재연될 이번 일은 제주도가 적극 나서서 풀어야 한다”며 “제주도는 사업자의 사업승인 신청서 접수 후에야 입장을 정할 것이 아니라 송악산 보호를 위한 방안을 우선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